기업간 핵심인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다양한 채용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올해들어 각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과거의 일률적인 형태에서 탈피해 대학 및 학생행사 후원, HR부문장 특별강연, 디지털체험관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실행하는 등 채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회사 설명시에도 기존의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회사 소개에서 벗어나 근무분위기, 회사의 첨단기술력 등 채용대상자들이 실제 관심있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LG전자의 강점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실질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23·2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및 재학생들의 최대 규모 공식행사인 ‘전공 하나’를 단독 후원한 데 이어 KAIST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27·28일 열린 ‘SEE KAIST 2003’행사 역시 단독 후원했다.
LG전자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잠재적 핵심인력의 회사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지시키고 학교 당국과의 실질적인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주력사업분야의 우수인재를 균형적·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포항공대와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LG전자는 이번에 서울대· KAIST에서 채용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 이를 많은 대학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등 핵심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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