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디지털캠코더 100% 활용하기
100만원대가 넘는 비싼 디지털 캠코더를 사서 장롱 속에 처박아 두거나 일반적인 촬영에만 활용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가전제품의 경우 활용도를 높여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디캠 역시 마찬가지다.
제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춰도 쓰지 않으면 좋은 기능도 의미가 없다.
소니의 최신 디지털 캠코더 TRV75와 IP210에는 패이더, 나이트샷, 더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보자.
◇페이더 기능=이 기능은 다양한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페이더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내용을 전문가와 같이 모자이크 처리부터 점으로 표시하는 기능 그리고 화면이 겹치는 기능까지 다양한 모드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페이드 인으로 모드를 조정하면 영상은 흑백에서 서서히 컬러로 바뀌고, 페이드 아웃을 하면 영상은 컬러에서 서서히 흑백으로 바뀐다. 페이드인 기능은 메뉴에 가면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화이트 밸런스조절 기능=일몰이나 일출, 그리고 형광등 아래와 같이 채광조건이 급속히 바뀔 때 사용한다. 스튜디오처럼 밝은 장소에서 이 모드를 사용하면 채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비디오 테이프의 더빙 기능=음량이나 음성을 녹음한 영상위에 빼거나 넣을 수 있는 기능이다. 원하는 장면만 더빙도 가능하며 필요없는 장면과 있는 장면의 순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나이트 샷 기능=이 기능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멀리 있는 피사체의 촬영이 가능하다. 어두운 밤이나 야간효과를 그대로 옮길 수 있어 밤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제격이다.
이외도 관련 카페나 동호회 사이트 알럽소니( http://cafe.daum.net/firehany), 소니동(http://cafe.daum.net/sonydong), 디브이 유저(http://www.dvuser.co.kr) 등을 방문하면 더 많은 활용정보와 구매정보를 얻을 수있다.
□소니 디지털 캠코더 라인업
소니의 디지털캠코더는 수십 가지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소니 디캠은 크게 저장매체에 따라 마이크로MV와 6㎜ 저장 방식으로 구분된다. 우표 크기 정도의 초소형 테이프인 마이크로MV는 6㎜ 테이프와 같은 MEPG 방식으로 저장되지만 크기와 부피가 작아 제품경량화의 핵심요소다.
예컨대 DCR-IP210은 마이크로MV 방식이며 DCR-TRV 시리즈는 6㎜ 저장방식이다.
IP5의 경우 마이크로MV를 채택한 세계 최소형·최경량의 핸디캠으로 무게가 310g에 불과하다. 크기도 (40×103×80)로 세계 최소형·최경량 제품에 해당된다. 하지만 IP제품의 경우 크기는 작지만 아직 캠코더시장을 6㎜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IP시리즈의 경우 LCD패널이 작은 것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아 터치스크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밖에 제품의 기능상 전하결합소자(CCD)의 수에 따라 1CCD캠코더와 3CCD캠코더로 나뉜다. 현재 소니에서 나오는 1CCD캠코더는 68만화소 모델인 TRV16/18, 107만화소 모델인 TRV 25/27, 107만화소 모델인 PC 101, 155만화소 모델인 TRV40 등이 있다.
현재 소니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3CCD제품은 VX1000, VX2000, TRV900,TRV940 등이며 이들 제품은 삼판식(3개의 CCD식)으로 1CCD에 비해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3CCD 제품의 경우 일반 캠코더에 비해 30만∼100만원 가량 가격이 비싸다.
□ 소니 디지털 캠코더 시리즈
디지털캠코더는 이제 야외 나들이나 각종 가족행사 때면 빠지지 않는 생활가전이 됐다.
결혼식, 생일, 졸업·입학식, 회갑 등 정겨움이 있는 가족사를 담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디캠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역시 ‘소니’다.
최근들어 디캠의 국내 보급률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디캠을 보유한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소니 제품을 보유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다 성능까지 뛰어나 후발업체들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소니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신제품 중에서도 DCR-TRV75, DCR-IP210은 디캠과 디카가 지닌 다양한 기능을 갖춘 데다 PC와의 호환성이 좋아 전문가와 마니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소니의 디캠은 작고 가볍다.
소니의 디캠은 초소형·초경량으로 들기에서부터 기능 구현까지 한손이면 충분하다.
최근 선보인 DCR-TRV75와 DCR-IP210은 무게가 각각 750g과 52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크기도 한손에 쏙 들어올 만큼 아담하다.
특히 IP210은 MPEG2 방식으로 저장되는 우표 크기의 4㎜ 마이크로엠브이(MICROMV) 테이프를 기록 미디어로 채택, 캠코더의 크기를 최소화했다.
크기뿐만 아니라 기능조작의 편리함은 소니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TRV75에 채택된 3.5인치 LCD는 터치패널 기능을 갖춰 화면안에서 카메라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소니만의 특징이다.
IP210은 LCD패널 크기가 2.5인치다.
LCD창은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여 촬영이 어려운 각도에서도 장면을 놓치지 않고 화면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군호 소니코리아 이사는 “이번 출시된 캠코더는 고해상도와 휴대의 편리성을 강조했다”며 “소니 캠코더를 휴대형 디지털 카메라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카기능도 내장
소니의 디캠은 디지털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층의 기호에 맞춰 정지화면의 촬영과 저장에도 신경을 썼다.
디카가 평균 200만 화소 이상인데 반해 캠코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지화면은 화소수가 100만 화소 이하에 그쳐 사진촬영 기능은 사용자에게 외면당해 왔다.
하지만 소니의 DCR-TRV75와 DCR-IP210은 이를 확실히 만회하는 걸작이다.
총 화소수 211만 화소, 10배 광학줌과 120배 디지털줌을 탑재해 고해상도 스틸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특히 1Gb 메모리스틱을 사용할 때, 최대 2250장의 사진촬영 가능하다.
카메라의 생명인 렌즈도 기존 칼차이즈렌즈보다 개선된, 칼차이즈 T* 코팅렌즈를 도입, 의도하지 않은 렌즈의 반사를 최소화하여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니의 경우 메모리 스틱을 본체에 직접 넣어 정지사진을 기록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테이프를 녹화한 동영상 중 원하는 장면을 정지사진으로 기록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한다.
반대로 카메라 모드로 테이프 촬영 중에도 포토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메모리 스틱에 정지사진을 기록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와 호환성도 뛰어나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이 늘어나면서 PC와 호환성도 디캠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TRV75와 IP210은 MPEG2를 채용해 PC와의 친화성을 높였다.
기존 DV방식에 비해 3배의 고밀도 기록, 재생이 가능해 인터넷 전송과 PC저장에 적합하다.
또 DV와 같은 화질을 실현하면서도 같은 영상을 저장하는데 미디어의 용량이 적게 필요하므로 미디어 자체의 사이즈도 DV 미디어 사이즈의 약 30%에 해당하는 소형에 불과하다.
64kbit 고용량의 마이크로 카세트 메모리를 사용, 촬영된 영상을 쉽게 검색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재생할 수 있어 컴퓨터 편집이 용이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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