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최근 김포공항에 설치된 장거리 항공무선통신시설(HF Radio·고주파 라디오)을 현대화해 동북아지역에만 가능했던 운항정보 및 조난시 긴급조치 서비스를 중서태평양(CWP)의 호놀룰루와 필리핀 남부지역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주파 라디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배정한 고유 주파수를 이용해 한반도 일대를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기에 공항상태·기상현황 등 각종 운항정보를 제공하고 항공사고·환자발생 등에 대처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항공안전본부는 올해말까지 중국·러시아 등 관련 국가와 협의해 북·중앙아시아지역(NCA)에도 고주파 라디오를 이용해 장거리 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