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엔시그(대표 박정하)는 무선네트워크 휴대형 게임기 ‘프리온(FreeON)’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프리온은 무선데이터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해 만든 휴대형 게임기로 기존에 소개된 네트워크게임기가 턴방식 네트워크 기능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게임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엔시그는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이 가능한 휴대용 게임기는 프리온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기는 한 개의 게임 타이틀로 최대 8명까지 즐길 수 있으며 MP3, 음성인식, e북,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기기다.
박정하 사장은 “이번 E3 전시회에 미국 내 대형 유통사들과 실리콘벨리 소재 투자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았다”며 “국내외 콘텐츠 개발업체와 긴밀하게 협력, 프리온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시그는 프리온을 올해 말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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