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디지털출력단자(DVI)를 채용한 HD-DVD플레이어(모델명 DVD-HD593)를 출시하고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HD-DVD플레이어는 디지털영상전송 규격인 DVI(Digital Visual Interface) 출력단자를 채용해 디지털영상을 디지털 그대로 출력함으로써 화질의 손상없이 뛰어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DVD플레이어는 디지털로 기록된 영상을 아날로그로 변환하고 이를 디지털TV가 두 번에 걸쳐 신호변경하는 방식이어서 잦은 신호변환으로 화질 열화가 발생했으나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신호변환과정을 2단계 축소함으로써 DVD 자체의 화질을 최대한 보장해준다.
또한 최고급의 화질 구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채용한 비디오 신호변환기술인 DCDi(Directional Correlational Deinterlacing)회로 알고리듬 기술을 채택, 화질을 개선했다.
기존 DVD플레이어의 경우 화면 복제를 금지하기 위해 DVI출력을 채택하지 못했으나 삼성전자는 복제방지 알고리듬을 적용, 복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께 출시되는 이 제품의 판매가는 40만원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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