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휴대폰 생산규모를 2500만∼3000만대 가량 늘리는 삼성전자 구미공장 전경
국내 간판 휴대폰업체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연간 생산규모를 1억대 수준으로 높인다.
23일 삼성전자는 올해 구미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를 기존 5000만대에서 7500만∼80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중국 등 해외공장 포함해 연간 1억대에 육박하는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는 8월 구미의 신규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국내 생산규모만 7000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며 “매년 20∼30% 가량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을 크게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구미공장의 생산규모와 확충과 함께 연구개발 기능의 강화를 위해 시설확장 공사에 착공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생산량을 늘린 중국에서 연간 1200만대를 비롯해 브라질·멕시코·스페인의 공장에서 600만대를 포함 전세계 시장에서 9500만∼1억대 가량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가 연내 설립을 추진중인 200만∼400만대 규모의 인도 생산공장까지 가세할 경우 휴대폰 총생산규모는 1억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현지화 전략에 따라 국내 생산비중과 해외 생산비중을 5대5로 가져갈 계획이어서 내년중에 1억5000만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휴대폰 수출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중국 등 해외 생산규모를 크게 늘려갈 것”이라며 “해외의 현지공장의 생산규모가 국내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 5200만대 규모의 단말기를 공급해 12%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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