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범위 확대와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GIS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건교부는 인하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이상 수도권), 남서울대(중부권), 순천청암대(호남권), 한동대(영남권) 등 6개 대학을 ‘2003년도 GIS교육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 대학별로 6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은 건교부가 GIS 관련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을 4개 권역별로 분류, 교육기관 지정을 신청한 21개 대학 가운데 GIS 관련 학과 및 대학원이 개설되는 등 제반 교육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건교부는 그동안 GIS 관련 교육이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져 저변확대가 늦어졌다고 보고 이번 교육에서는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GIS 전문가 외에 중등교사와 산업체 종사자, 일반인에게까지 문호를 대폭 개방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총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GIS 개론, GIS 활용실습, GIS 활용사례 및 기술동향, GIS 분석이론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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