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규격의 하나인 ‘802.11g’의 최종표준규격 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1일(현지시각) C넷에 따르면 네트워크 산업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산하 워킹그룹이 최근 802.11g 최신 버전인 ‘8.2’ 버전을 완료했으며 6월 12일 열리는 IEEE 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802.11g 보급확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802.11g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표준이 확정되면 센트리노에 이 기술을 탑재하면서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반도체업체 인텔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HP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802.11g가 이미 표준이 확립된 802.11b와의 호환성이 보완되면 802.11g 시장 급팽창은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IEEE워킹그룹의 브라이언 매슈는 “802.11g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시장개화는 여전히 지연된다”며 “이는 802.11b 호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표준확정과 함께 802.11b와의 호환성 시도가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호환에 대한 와이파이(WiFi) 연합의 승인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802.11g 제품은 표준확정 이전에도 무선네트워킹 장비시장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802.11g는 지난 1분기 세계 무선네트워킹 장비시장에서 매출액의 16%, 출하량의 17%를 차지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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