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중국내 건설예정인 수동변속기 공장 ‘베이징모비스 변속기유한공사’의 기공식을 취소하는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피해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이달말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퉁저우 산업단지내 ‘베이징모비스 변속기유한공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사스 피해를 감안, 이를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 공장은 중국의 자동차 수요급증에 맞춰 총 75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까지 10만대, 오는 2006년까지 20만대의 수동변속기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변속기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와 ‘둥팡웨다기아차’에 공급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스 영향으로 기공식이 취소됐을 뿐 공장건설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베이징모비스는 오는 2006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이날부터 현지양산에 들어가는 ‘천리마’ 택시의 신차발표회를 취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일부터 천리마 택시를 양산,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다만 신차발표회를 계획했으나 중국내 사스 여파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GM대우·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대륙시장 공략을 강화하기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상하이모터쇼에 대거 참거했으나 모터쇼가 사스 피해 우려로 조기 폐막되는 탓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현대차, AI·로봇산업협회 부회장사 합류…로봇 생태계 힘 싣는다
-
2
HD현대, 대형 전기추진선 상용화 기술개발 가속
-
3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4
TSMC, 3분기 매출 전년대비 41% 증가…2나노 비중 확대
-
5
라온텍-에스엔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차세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협력
-
6
中 나우라,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기업 인수…첨단 패키징 사업 강화
-
7
[세미콘 웨스트 2026]반도체 무게중심, '후공정'으로 이동
-
8
[영상] 노보센스, KES 2026서 산업용·로봇용 반도체 기술 선보여
-
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파견 임직원 격려…“책임감·노력에 깊이 감사”
-
10
휴머노이드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내년 시범보급 등 확산 대응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