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솔루션업체 테크메트로(대표 배광연)는 무선랜 라우팅을 이용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메트로가 선보인 BIS는 지역서버 역할을 하는 정류장 한두 곳만 종합사령실과 전용선으로 연결하고 나머지 정류장들은 IEEE802.11b 무선랜 라우팅 방식으로 종합사령실과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각 노선에서 발생된 버스정보를 무선으로 다음 정류장에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1∼2개 전용선만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각 정류장간에 유선공사가 필요없어 통신공사 비용 및 시간도 줄여준다.
테크메트로는 이달초 국토연구원 초청 시연회를 가졌으며 오는 22일에는 국내 주요 SI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발표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배광연 사장은 “기존 BIS의 통신 방식인 무선데이터, 비콘, CDMA 등에 비해 구축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며 “각 정류소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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