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IT화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실효예산이 올해 사업에 재투입된다.
산업자원부 중기IT화사업 주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유종진 정보화팀장은 14일 인터컨티넬탈호텔에서 가진 ‘중기SCM 협의회 발족식’ 행사에서 산자부와 정통부의 합의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자부와 중진공은 2002년도 중기IT화사업(2002년 9월1일∼2003년 8월31일, 전체예산 430억원)의 완료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실효예산 40억원을 올해 사업(2003년 중기IT화 사업) 가운데 기업수요가 많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협업적IT화 부문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실효예산은 산자부가 이 사업의 완료점검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IT시스템을 실제로 활용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는 1만여건을 지원대상에서 탈락시켜 발생한 것이다.
소기업IT화사업은 중소기업에 IT설비를 설치한 IT업체가 정부로부터 완료점검을 받은 후 후불제로 정부지원금을 받는 형태기 때문에 부실이 드러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산자부와 정통부는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체의 구축상황을 엄격히 점검하기 위해 2002년 사업의 종료시점을 당초 8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했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김준동 과장은 “이번 결정된 실효예산의 재투입과 사업종료시점 연기는 정보화촉진기금을 운영하는 정보통신부와 원만한 합의로 가능해졌다”며 “올해 사업도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IT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IT화를 성실하게 지원하는 우수 IT업체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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