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컴코리아 2003 전시회 개막

 

 ○…오는 15일까지 최첨단 이동통신서비스와 장비를 소개하는 ‘엑스포컴 와이어리스 코리아 2003’ 전시회가 12일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5개국 50여개 정보통신업체가 참가, IMT2000, cdma2000 1x EVDO 등 첨단 이동통신서비스와 유무선통합서비스,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전시회기간중인 12, 13일에는 무선인터넷, 홈네트워킹, 시장전망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무료 워크숍 및 컨설팅 행사도 13일 열린다.

 ○…이날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변재일 정통부 차관, 정장호 정보통신산업협회 회장, 조정남 전파진흥협회 회장, 정태원 KT부사장, 남중수 KTF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KT, KTF,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안리츠, 에이스테크놀로지, 퀄컴 등의 부스를 돌며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WCDMA 동영상통화를 선보인 KTF는 무선인터넷 매직엔 게임시연에서 KTF 소속 프로게이머인 이윤열, 홍진호 등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들 프로게이머는 4인용 포트리스, 2인용 대전게임, 브레인서바이벌 등 무선인터넷 게임 시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소개했다.

 ○…‘리얼라이징 유비쿼터스 월드’를 주제로 멀티미디어, 인터넷,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SK텔레콤은 전시장에 대안학교인 들꽃피는학교 학생과 교사 30여명을 초청해 전시장 견학을 도왔다. SK텔레콤은 또 타악기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64화음 IMT2000단말기 등을 소개한 삼성전자는 5월 개봉하는 매트릭스2(리로디드) 코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는 삼성전자 휴대폰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또 휴대폰을 통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는 펀클럽 부스를 만들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30만 화소급 9장 연속촬영 카메라폰을 선보인 LG전자는 전시장에 광고모델인 신애와 LG세이커스 농구단 소속 강동희 선수 등이 기념촬영 및 직접 영상통화 시연을 보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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