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 동영상 SW 미국 수출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바탕화면 동영상 SW가 미국 대형 할인매장에 등장한다.

 디지털 콘텐츠SW 업체인 메이힐(대표 전대영 http://www.mayhill.co.kr)은 최근 미국 유통 전문업체인 폰투스와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자사의 바탕화면 동영상 프로그램인 비비데스크탑프로를 미국 전역으로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비데스크탑프로는 컴퓨터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전환시켜주는 제품으로 미국 수출가는 29달러로 책정됐다. 폰투스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매장과 콤프, 베스트바이 등 컴퓨터 전문마트에 이 SW를 공급할 방침이며 메이힐은 이를 통해 연간 3만5000개 판매, 1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대영 사장은 “국산 SW가 미국 대형 할인매장에 공급되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이번 미국진출을 계기로 바탕화면 관련 동영상 콘텐츠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힐은 올초 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부터 ‘해외 현지화사업지원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미 정부가 개최한 조달전시회(FOSE)에 참가, 메릴랜드주정부의 공로상을 받기도 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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