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의 ‘불청객’ 스팸메일이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BBC가 영국의 인터넷 연구자 브래드 템플턴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78년 5월 3일 컴퓨터 업체인 디지털이퀴프먼트사(DEC)가 미 서부해안지역 아르파넷(ARPANET) 이용자에게 상업광고용 e메일을 보낸 것이 스팸메일의 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이미 아르파넷이 만들어진 지 9년 후로, 많은 대학과 정부기관이 e메일을 연구목적으로 사용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DEC의 광고메일은 아르파넷을 처음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이후 정크메일을 부르는 용어로 ‘스팸’이 사용됐는데 이는 손님이 무엇을 주문하든 항상 스팸을 함께 주는 한 음식점을 묘사한 몬티 파이손의 스케치에서 착안된 것이다.
정크메일을 부르는 용어로 스팸이 처음 사용된 것은 지난 1993년. 리처드 데퓨라는 유즈넷(USENET) 관리자가 그해 5월 31일 실수로 동일한 광고메일을 토론그룹에 200번이나 보낸 데 격분한 사용자들이 과도한 광고메일을 ‘스팸메일’이라 불렀다.
이어 이듬해인 1994년 4월에는 애리조나의 한 법률회사가 수백개의 유즈넷 토론그룹에 영주권 추점과 관련한 광고를 보내 네티즌들에게 다시 한번 스팸의 악명(?)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스팸은 나날이 세력을 확대, 지난 2001년만해도 e메일 사용량의 8%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전체 e메일의 40%를 차지하는 등 그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팸메일의 66%는 고객의 메일 주소를 확보하기 위해 가짜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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