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와 발레리나의 만남.’
삼성전자가 선보일 스마트서브 광고는 안정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몸짓을 주요 컨셉트로 한다.
기존 서버 광고들이 직설적이면서 논리적인 사실 전달에 의존해 온 반면 이번 광고는 사뿐히 날아오르는 듯한 나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일반 소비자가 아닌 B2B 방식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버 광고는 표현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서버 광고는 견고하면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두 모델이 알파벳 A와 Z를 온몸으로 형상화하면서 실험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품질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유연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제품의 특징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전·현직 발레리나가 모델로 기용했다.
제일기획측은 “서버와 발레리나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본질적으로 안정성과 견고함을 기반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맥 상통한다고 판단,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다 만족시켜준다는 의미를 발레리나의 몸짓을 통해 강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광고의 모델 중 김유리씨는 실제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전직 발레리나 솔리스트답게 아름다운 동작으로 광고에 빛을 더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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