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의 인터넷실명제 실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시민단체인 함께하는시민행동(대표 이필상·정상용·지현 http://www.ww.or.kr)이 인터넷실명제 실시 이유에 대한 정통부의 답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2차 공개서한을 보냈다.
시민행동은 2차 공개서한에서 “정통부가 인터넷실명제 실시의 근거로 내세우는 사이버인권침해 건수 증가는 그대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 특히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정부 게시판에서 사회적 합의도 없이 실명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장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정통부가 실명제 실시 근거로 내세운 ‘개인정보 침해건수의 급증’에 대해 “이들 침해건수 중에는 선거로 인한 정치적 공방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IP추적에 의존한 증거 수집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편의를 위해 국민의 권리를 희생해서는 안되고 실명제를 실시하더라도 타인 명의 도용자에 대한 증거 수집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면에서 실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논박했다.
이밖에도 인터넷의 빠른 정보 확산으로 인해 익명제 피해를 복구하기 어렵다는 정통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피해복구가 불가능한 것은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이나 마찬가지며 피해복구가 어려워 국가가 국민을 사전에 검열하겠다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논란…李대통령은 “천금 준들 아깝겠나”
-
2
단독네이버, 멤버십 '무료배송' 기준 바꾼다…'최종 결제 1만원 이상'으로
-
3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4
'외산의 무덤' 日 장벽 넘은 셀트리온…김호웅 부사장 “내년 도입 제품 2배 확대”[WAC 2026]
-
5
[무엇이든리뷰] '카카오멤버십' 써보니…록인 효과 '확실', 외부 확장·안정성은 '과제'
-
6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7
국힘, 용인갑 재투표 없이 윤재복 선정…양향자 '전면 재선거' 요구 불수용
-
8
[신차 드라이브] 세단 주행 감성에 안락함 더했다…볼보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
9
산단공 경북본부, 구미산단 근로자·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
10
항만으로 맺은 인연, 스마트시티로 잇기…인천·하이퐁 협력 확대 논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