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기술(IT)산업은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15.9%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 2007년께 410조2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경제연구부(부장 오길환 박사)가 발간한 ‘2003 정보통신 기술·산업 전망(2003∼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산업은 반도체 회복에 힘입어 올해 17.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통신·무선통신·디지털방송·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등 10대 핵심기술을 분석대상으로 삼은 보고서는 이 기간에 세계 IT시장도 연평균 6.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SW 및 관련 서비스산업 등의 활성화에 힘입은 IT산업은 오는 2007년 3조510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국내 IT산업의 생산비중도 지난해 말 6.1% 선에서 올해는 7.0% 수준으로 높아지고 2007년에는 9.7%까지 확대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또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전체 산업 수출에서의 비중은 지난해 28.5%에서 올해는 31.3%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길환 부장은 “향후 홈네트워킹 기술과 고집적·저전력의 시스템온칩(SoC), IT 기반의 BT·NT 융합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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