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와 PC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 고객잡기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보컴퓨터·LGIBM 등 가전 및 PC업체들은 전통적으로 성수기였던 3·4월에도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특수를 누리지 못하자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 한달동안 ‘가족사랑 대축제’를 마련해 디지털캠코더 무료대여 이벤트와 파브 클리닝서비스, 센스 캠퍼스 콘서트, 지펠음악회, 하우젠 축구사랑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달 20일까지 휴대폰을 구입하는 학생이 부모와 함께 매장을 방문해 성적을 올린다는 약속을 할 경우 경품을 제공하며, 한달 동안 명품가전에 대한 보상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또 ‘러브러브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해 2.4㎓ 데스크톱PC 1종과 센스 노트북 2종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어린이 레고블록 게임을 제공한다.
PC업체들도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해 풍성한 판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다양한 선물을 패키지로 구성한 ‘가정의 달, 함박웃음 대잔치’ 이벤트를 한달간 펼친다. 인기선물로 각광받는 ‘플레이스테이션2 50% 할인권’과 ‘019컬러폰’ ‘MP3 CD플레이어’ 등을 PC와 노트북 고객들에게 패키지 상품으로 제공한다.
LGIBM(대표 류목현)은 이달 한달동안 셀러론 2㎓급 데스크톱 PC세트와 컬러프린터·화장품냉장고 등을 묶은 패키지 제품을 염가에 내놓고, 여기에다 55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3종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게임팩까지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해 슬림PC ‘멀티넷X’와 모니터를 사는 고객에게는 오는 10일까지 인라인 스케이트 또는 21단 접이식 자전거를 제공한다.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PC 고객 500명에게 프린터와 복합기, 부모님 선물로 PC를 고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효도 꽃바구니, 그리고 선생님이 PC를 구매할 경우 150명을 추첨해 PDA나 인터넷 전화기를 제공한다. 만 20세 성년이 되는 고객이 행사기간 중 PC를 구매하면 2년 후 PC 구매시에 컴퓨터 가격의 4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바이백(BUY-BACK)혜택도 제공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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