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팬택이 LG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의 이동전화서비스용 단말기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대리점에 대한 011·017용 휴대폰 공급이 사실상 정상화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단말기 공급 재개와 납품조건에 대한 이들 3개 휴대폰업체와 SK글로벌 측과의 협상이 최근 타결됨에 따라 LG전자(25일)에 이어 삼성전자는 29일, 팬택은 30일 공급을 재개했다.
그동안 이들 3사와 모토로라는 SK글로벌이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자 지난 7일 SK글로벌과 그 채권단에 대금결제 보장을 요구하며 단말기 공급을 중단했었다.
납품을 재개하지 않은 휴대폰 제조업체는 모토로라 하나만 남게 됐으나, 이 회사의 경우 납품물량이 나머지 업체에 비해 미미한데다 곧 협의를 마치고 공급을 재개할 방침이어서 일선 대리점에서 단말기 공급 대란이 일어날 위험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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