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기업 CEO 중 86.9%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기업 홈페이지에 CEO 메뉴조차 두고 있지 않은 기업이 6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CEO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 중 67.4%가 ‘CEO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아직 못 느낀다’고 응답했고, 90.7%에 달하는 기업들이 ‘당분간 CEO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혀 CEO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을 못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CEO 및 비즈니스맨을 위한 경영정보 사이트 CEO리포트(대표 김익수 http://www.ceoreport.co.kr)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한국신용평가에서 선정한 ‘2002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른 것으로 외국 기업들이 CEO 브랜드 관리를 중요시하는 점과 뚜렷이 대비되는 결과다.
이와 관련, 성공전략연구소의 이내화 소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CEO의 경쟁력과 대외이미지를 높임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CEO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CEO 메뉴에서 인사말을 제외한 최소 2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는 17.2%에 불과했고, CEO의 e메일을 노출시키거나 CEO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염두에 둔 업체도 절반을 조금 넘는 53.8%에 그쳤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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