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분야에서) 영원한 숲(永林院)을 이루자.’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www.ksystem.co.kr)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 5월 1일 설립된 이래로 개인정보관리소프트웨어(PIMS)를 통해 IT업계에 안착했으며 IBM의 대형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ES9000)의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도약, 97년 9월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000년 4월에는 3티어(Tier) 구조의 ERP를 선보이면서 중소기업에 집중됐던 영업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장해 주목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무엇보다 경기를 타지 않는 경영실적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01년 매출 35억원, 순익 4억5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95억원에 순익 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출혈을 불사하는 ERP 시장경쟁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집중,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권영범 사장은 “뜻을 이루어 가는 정성으로 가장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기업 경영환경과 기술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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