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전문기업 애경유화(대표 전기철 http://www.akp.co.kr)는 반도체 및 TFT LCD 세정제인 ‘N-메틸피롤리돈(NMP)’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부터 약 15억원을 투자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감마부티로락톤(GBL) 제조방식’이라는 제조방식을 이용, 세정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5년까지 1만5000톤(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NMP’가 반도체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제거해 내는 데 쓰이며 기존 소재보다 생물학적 분해가 빨라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제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바스프(BASF) 등 외국 기업이 제조기술 특허를 보유해 국내 및 세계 시장을 독점해 왔다.
전기철 사장은 “이 제품은 원재료인 ‘무수말레인산(MA)’을 이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비해 10%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며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자체 사업화를 통해 직접 생산하거나 사업권 양도를 통한 기술료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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