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종료되면서 중동지역 수출업체들이 중동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빠르게 재개하며 그동안의 수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이라크전쟁 수출피해 업체의 피해복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중동수출 피해신고를 한 업체 106개 중 절반인 53개 업체가 수출상담 재개, 수출품 선적 이행, 수출미수금 회수 등 피해를 일부 또는 완전복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체들은 그동안의 수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최근 e메일 등으로 재개된 수출상담을 중동 현지의 바이어와 대면상담을 통해 수출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 이른 시일 내에 중동 현지를 방문하거나 미국·유럽 등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바이어를 만나는 일정을 마련키 위해 서두르고 있다.
무역협회 무역진흥팀 박윤환 차장은 “오는 5월부터 수출업계와 중동지역 바이어간의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져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중동지역 수출이 회복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