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문기업인 한단정보통신(대표 백운돈 http://www.handan.co.kr)은 인도의 SITI케이블사와 15억원 상당의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 인도의 디지털 방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단은 오는 5월 신용장(LC) 기준으로 15억원 상당의 초도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 오는 9월에는 월평균 50억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단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ITI케이블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5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복수케이블방송사업자(MSO)다.
한단이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지난해 개발된 가입자수신제한장치(CONAX CAS)의 최신 버전으로 해킹방지가 가능한 케이블방송용(QAM) 디지털 셋톱박스다.
백운돈 사장은 “인도의 디지털 방송서비스 착수 단계에서 셋톱박스 공급권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준비중인 중국 케이블 방송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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