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취업정보서비스 강화

 종합 포털 업체들이 취업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다음커뮤니케이션·NHN 등 포털업체들은 취업정보 제공업체와 전략제휴를 맺고 이 분야 서비스를 신설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취업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한 수익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취업 전문업체 및 헤드헌팅 업체와 손잡고 29일부터 야후!취업(kr.job.yahoo.com)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야후!취업 서비스는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헤드헌팅 등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으며 서비스별로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어 분야별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인구직 및 아르바이트의 경우 인크루트(http://www.incruit.co.kr)와 프리랜서와 각종 기업의 프로젝트를 연결해주는 ‘프로젝트’ 서비스는 이랜서(http://www.elancer.co.kr)와 고급인력 알선 및 경력직 채용정보 전문의 헤드헌팅 서비스는 HR코리아(http://www.hrkorea.co.kr)와 각각 제휴를 체결했다. 야후는 앞으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다음취업센터(http://job.daum.net)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미디어, 의료, 건설, 회계, 패션 등 9개 관련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리크루팅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다음은 전문 직종별 취업가이드와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게 됨에 따라 타 취업전문 포털사이트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내다보고 채용정보 제휴 대상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커뮤니티 포털인 아이러브스쿨(대표 현명호)은 취업사이트인 파워잡과 제휴를 맺고 28일부터 취업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이러브스쿨의 취업채널은 하루 10만건의 채용정보를 검색해주는 파워서치를 비롯해 경력관리 홈페이지 서비스, 1000여개의 국·영문 이력서 샘플을 제공하는 서비스, 다양한 구인구직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러브스쿨은 취업채널 오픈 기념으로 이달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모든 가입회원에게 정장차림의 아바타와 커리어맨 아바타 등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NHN(대표 이해진·김범수)은 스카우트와 제휴해 네이버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업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인정보, 기업 구인등록, 인재 DB검색, 취업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53만여개의 이력서를 보유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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