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e비즈니스 이슈그룹’을 구성해 이슈별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적극 나선다. 또 ‘이슈그룹’을 IT기업·IT수요기업·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즈니스모임 형태로 운영해 IT기업으로 구성된 조합 회원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집중화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주제별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각각의 ‘이슈그룹’으로 육성될 5개 분과위원회는 △미래지향적 e비즈니스 모델연구 △웹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인터넷쇼핑몰 △인터넷경매 등으로 회원사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미래지향적 e비즈니스 모델연구 분과위원회는 다양한 e비즈니스 환경들이 상호 어떠한 연관관계를 맺으면서 발전할 것인가를 예측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e비즈니스 모델들은 어떻게 접목·진화해 나갈 것인지를 연구하면서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웹서비스 분과위원회는 웹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정보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전략적 서비스제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웹서비스의 효율적 확산을 위해 플랫폼 공급업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개발사, 컨설팅 회사, 오프라인 기업들과의 협력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분과위는 일반 기업대상 BPO 수요·애로점 실태조사를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BPO 방법론·확산전략을 체계화시켜 보급하는 한편 BPO서비스 제공업체의 사업전략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역량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육성한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 사무국 송태의 상무는 “지금까지 e비즈니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연구모델이었으나 e비즈니스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실질적 사업을 위해 세분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5개 분과위를 중심으로 이슈별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이슈 등장에 맞춰 분과위 재편과 신규편성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사업적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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