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체코 IT 시장 개척 나서

중부 유럽을 방문 중인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은 24, 25일 이틀간 체코를 방문해 양국간 정보기술(IT)협력사업을 논의했다.

 변 차관은 블라디미르 믈리나즈 체코 정보기술부 장관, 미카엘 프랑클 정보기술부 제1차관과 만나 우리나라 IT 발전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변 차관은 전자정부·초고속인터넷 등의 성공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지난 94년 정보통신부 신설과 정보화촉진기본법 제정, 정보화촉진기금 조성 등 정부의 강력한 IT육성책이 체코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랑클 차관은 현지 IT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 습득을 요청하고, 변 차관은 필요할 경우 초청교육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변 차관은 이어 최근 ADSL 서비스를 개통한 체스키텔레콤을 방문해 데이비드 팍스 부회장과 초고속인터넷사업의 협력을 다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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