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최근 전국 각지에 위치한 방공관제 레이더를 원격통제·정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 전력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공군이 지난 2001년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한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번 방공관제 레이더 원격통제체계(FPS-117K)는 기존에 운용되던 통제장비(DTS:Data Terminal Set)에 결함이 발생할 때 이를 대체 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레이더 중단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이더 부대장비 상태에 결함이 생겼을 경우에도 효율적으로 통제·정비할 수 있다.
공군은 이번 체계 개발로 신형 통제장비 구매비용 80여억원을 절감함으로써 경제적 군 운영은 물론 실시간 방공관제 레이더 원격통제, 고장진단·성능감시에 의한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군은 방공 레이더 원격통제용 장비로 미국에서 1999만원의 DTS를 수입, 운용해 왔다. 그러나 미국 내에 DTS 생산이 중단되고 DTS의 제한된 기능으로 인해 차후 운용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돼 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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