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보통주 293만7000주를 이익소각키로 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24일 KT는 전날보다 0.21% 오른 4만8800원에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10위권내 기업 중 유일한 상승세였고 통신업종내에서도 혼자 올랐다.
이날 오전 KT는 이익소각 결의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KT는 오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소각용 주식을 매입하게 되며 매입완료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규모는 약 1430억원으로 추정된다.
KT는 지난 1월 1545만4659주 소각에 이어 올들어서만 벌써 두번째 이익소각을 단행하게 됐다. 한편 이날 KT의 상승세는 114안내서비스 적자분에 대해 이동전화사업자로부터 총 적자금액의 70%를 보전받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KT가 98∼2001년 114서비스 적자금액 중 638억원을 이동전화사업자로부터 납부받기로 한 것은 수익면에서 긍정적 재료”라며 “KT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9%, 2.3%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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