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 우수인력 유치 사활건다

 ‘연수연구원을 국내 최고 대우로 모십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석사후연수연구원제도(Post-Mas.)를 신설하고 석사 및 박사후연수연구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대우를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석사후연수연구원제는 박사과정 진학, 기업체 취업 등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시기인 석사 졸업 후 1∼2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석사 및 박사후연수연구원의 임용기간은 최대 3년이며 2년내 연장이 가능하다. 장려금은 박사급이 국내 최고인 월 250만원, 석사급이 150만원이다. 이는 국내 평균보다 50만∼100만원 많은 액수다.

 생명연은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외 저명과학자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치하는 파이어니어 프로그램과 영년직 연구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양규환 원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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