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금액은 총 2조67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735억원에 비해 109.9% 급증했다. 또 업체당 평균출자액도 지난해 353억6000만원에서 올해 581억원으로 155.5%나 늘어났다.
이는 상장기업들이 지난해 실적호전에 힘입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출자지분을 처분한 금액은 지난해 1조8025억원에서 올해 1조4546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한편 진출사업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건), 방송(3건), 통신(2건), 인터넷소프트웨어(1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