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여성정보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여성부는 22일 지은희 여성부 장관 주재로 여성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의를 갖고 ‘중장기 여성정보화 전략계획’ 마련 등 6가지 신규사업이 포함된 2004년 여성정보화촉진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시행계획안에는 위민넷·여성IT전문교육·여성디지털콘텐츠대전·자원봉사네트워크 등 기존 사업 외에 △중장기 여성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사이버멘토링 서비스 시행 △여성문제 사이버상담실 구축 △지킴이 네트워크 마련 △개도국 여성발전 IT교육 △세계 한민족 여성 사이버네트워크 구축 등 기존 정책을 더욱 심화·발전시킨 6가지 신규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중장기 여성정보화 전략계획’은 그동안 다양한 여성 관련단체 및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여성정보화를 종합화·체계화하겠다는 시도로 정부의 여성정보화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문직 여성들과 일반 여성간 일대일 교류의 장을 만드는 ‘사이버멘토링’ 서비스, 세계 24개국에 산재한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 사이버네트워크’ 등은 여성들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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