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스카이라이프의 200만 화소급 HDTV 본방송을 위한 주요 장비솔루션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
23일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 http://www.skylife.co.kr)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SDTV의 방송장비와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급업체도 기존 업체를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업체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신제한시스템(CAS)은 기존의 NDS로 결론이 났으며, 미들웨어는 현재 알티캐스트와 오픈TV를 병행해 사용키로 함에 따라 오픈TV 미들웨어 셋톱박스는 현대디지탈텍, 알티캐스트 미들웨어 셋톱박스는 삼성전자·LG전자가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압축다중화장비, 트래픽&스케줄시스템(TCS)은 현재 사용하는 하모닉 장비에 백업용을 추가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 장비는 에이스텔에서 공급한다. 이외에도 RF(무선)장비의 경우는 기존에 공급해 온 하이게인이 미국의 CPI사의 중계기를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박성규 스카이라이프 HD추진단장은 “2개의 미들웨어를 사용함에 따라 셋톱박스 제조업체가 늘어나는 등 복잡해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소비자들 측면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 제작장비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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