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매출·영업이익 크게 증가

 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정보전자소재사업의 호조와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으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LG화학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1조1938억원) 대비 15% 증가한 1조371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1458억원) 대비 8% 늘어난 156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인 2002년 4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경영성과에 대해 LG화학측은 이라크전 발발, 국제유가의 급증, 내수경기 침체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판매가 인상노력 및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 △정보전자소재부문 실적 대폭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전자소재인 전지의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성 향상, 원통형 전지의 판매 호조, 편광판 공급물량 등이 효자노릇을 했다는 평가다.

 노기호 사장은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정보전자소재사업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안정궤도에 들어섰다”면서 “휴대폰, TFT LCD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능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 밝혔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5조5748억원, 영업이익 6086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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