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졌다.’
DVD타이틀 제작 전문회사인 비트윈(대표 권오현)이 작년에 이어 22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에서 또다시 보류판정을 받음에 따라 DVD업계에 먹구름을 던지고 있다.
비트윈은 지난해 매출 177억원, 순익 18억원으로 동종 업계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고 견실한 기업으로 인정받아왔다. 더구나 스펙트럼디브이디가 작년까지 세 번이나 심사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 업계에서는 “심사단이 DVD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트윈은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에 노크한다는 방침이지만 코스닥위원회는 심사 결과에서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혀 반기결산이 나오는 9월 이후에나 코스닥등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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