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정보통신의 날]성공사례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이동통신 수출 100억불 달성 기념식’에서 이기태 삼성전자 TN총괄 사장과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표 경제부총리,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김형오 국회 과학기술정보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통신 수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자 TN총괄 이기태 사장은 22일 한국통신학회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48회 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켜 휴대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국가 수출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정보통신대상’을 수상했다.

 

 ◇정보통신대상 이기태 삼성전자 TN총괄 사장

 삼성전자의 지난해 정보통신 매출은 12조4000억원, 수출 61억달러로 삼성전자 총매출 40조5000억원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이동통신 수출 114억달러 중 54%에 달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은 지난해 총 4200만대를 판매해 세계 3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전세계 84개국 230개 사업자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CDMA 장비사업은 CDMA 2000 1X와 EVDO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중국·미국·일본 등 6개국에 수출해 세계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휴대폰은 지난 2001년 국내 전자제품 중 최초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세계 휴대폰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제품상과 우수 디자인상을 100회 이상 수상했다.

 3세대 WCDMA 장비도 이미 개발돼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세빗쇼에서 독일의 슈레더 총리가 삼성부스를 직접 방문해 통화를 시연하는 등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이동통신 수출은 올해 70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 1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의 성공에 대해 “기술력과 디자인·마케팅 전략이 고루 어우러져 가능했다”며 “특히 CDMA이동전화 분야 세계 최초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트라이모드 제품 출시,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 실시간 동영상 구현 기능 등 첨단 기술개발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고급브랜드 전략,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현지(중국·브라질·스페인) 생산체제 구축, 매달 5∼6개의 신모델 개발, 음성인식 등 첨단기술 개발, 인체공학적 설계기술 개발 등도 주요한 요인”이라고 소개했다.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

 텔슨전자는 지난 92년 3월 8명의 인원으로 설립, 지난해 44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자본금 130억원에 연구개발(R&D) 인력 400명을 포함, 1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 모바일 멀티미디어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충북 청주의 생산공장 이외에도 지난해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생산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국내외를 합쳐 20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에는 7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58% 가량을 미국·중국 등 해외에서 거둬들인다는 목표다.

 김동연 부회장은 이같은 성장과정에 대해 “지난 92년 설립 이후 94년 세계 처음으로 광역 무선호출기를 개발,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텔슨 명함을 올렸다”며 “지난 96년에는 900㎒ 코드리스폰이 북유럽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등 개발능력과 판매능력을 검증받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99년에는 국내 최초로 CDMA 단말기 300만대를 미주시장에 수출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받고 대량생산의 노하우를 터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는 중국 CDMA 휴대폰 시장에서 9.2% 점유율을 달성,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이미지업을 확실하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텔슨전자의 성공요인에 대해서도 “R&D로의 과감한 투자,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제품 개발, 시장개척의 민첩성, 정부의 과감한 IT육성 정책 등이 바탕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10년까지 세계 휴대전화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글로벌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등용, 원천기술 개발, 제품생산 경쟁력 확보, 글로벌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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