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18년 홍영식을 비롯한 12명의 신사유람단 일행은 이상재, 유길준 등과 같이 약 3개월동안 일본 조야를 둘러보고 돌아온다. 이때 일본의 우편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은 홍영식과 이상재는 고종에 이를 강력히 건의한다. 고종은 고종 21년(1884년) 4월 22일 국왕 칙명으로 우정총국을 개설하게 된다. “각 국과 통상한 이래 내외의 간섭이 날로 증가하고 관상(官商)의 신식(信息)이 따라서 번잡하여지니 진실로 그 뜻을 속히 체전(遞傳)하지 않으면 서로 연락하고 멀고 가까운 곳이 일체로 될 수 없다. 이에 명령하나니 우정총국을 설립…”이란 국왕의 전교가 있던 날을 우리나라 우편사업의 시초로 보고 1956년부터 해마다 이날을 체신의 날로 제정, 그 뜻을 기려 오다가 1994년 정보통신부의 발족이후 ‘정보통신의 날’로 계속 기념하게 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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