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정밀 계측기 전문업체인 새론(대표 차균희 http://www.sairontech.com)은 국내 처음으로 연구·계측용 연속발진(CW) 레이저 다이오드(LD) 모듈<사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LD모듈은 ‘SRLM-41C’와 ‘SLM-31L’ 등 2가지 모델로 SRLM-41C는 열전냉각소자인 TEC(Thermal Electronic Cooler)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경우 온도 상승에 의한 레이저 파장 및 광파워 변화를 조절할 수 있다.
또 타원인 레이저의 빔의 모양을 아나모픽(anamorphic) 프리즘을 사용해 원형으로 출력하고 브루스터각으로 정렬시켜 레이저의 편광특성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의 레이저 파장은 405·635·650·830·1310·1550㎚ 등으로 적외선에서 자외선 파장까지의 레이저 모듈로 개발됐다.
SLM-31L은 LD 교체형 레이저 모듈로 TEC 시스템을 적용, 온도에 따른 문제를 해결했고 LD 구동드라이브와 TEC 구동드라이브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레이저의 초점거리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대학 및 연구소에서 쉽게 LD를 교체해 다양한 파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은 연구·계측용 연속발진 LD 모듈을 미국에서 파장이나 출력에 따라 800∼2000달러의 높은 가격에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
차균희 사장은 “국산화에 성공한 연속발진 LD 모듈을 외국 제품에 비해 절반수준의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측정 및 폴리머 등 재료 연구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956-7774,5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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