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상품대상 4월 셋째주 추천작

　<총평>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4월 셋째주에는 오엑스솔루션의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인 ‘오엑스위즈 라이트’, 제트쓰리소프트의 인터넷 영상상담 시스템인 ‘지보이스’, 포앤비의 영상회의 솔루션 ‘비디오 오피스4.0’, 다음미디어의 유아용 영어학습교재 ‘ESP주니어’ 등이 출품됐다.

　지난 주 출품작들은 모두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엑스위즈 라이트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컴퓨터 초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ESP주니어 역시 고화질, 고음질, 구간 반복이라는 DVD매체의 장점을 통해 뛰어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영향으로 원거리회의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솔루션인 지보이스와 비디오 오피스4.0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오엑스위즈 라이트/오엑스솔루션>

　△제품소개

　오엑스솔루션(대표 김철 http://www.oxwiz.com)의 오엑스위즈 라이트는 웹브라우저상에서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홈페이지 자동제작 솔루션이다. 홈페이지에 필요한 게시판, 자료실, 갤러리, 방명록, 회원관리 등 유용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쉽게 개인, 가족, 동호회, 동창회 등 다양한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회원관리, 게시판, 방명록, 포토갤러리, 폼메일, 북마크, 팝업창 등의 디자인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사이트맵이 자동 생성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페이지별 권한 설정 및 회원관리를 할 수 있다.

　오엑스솔루션은 오엑스위즈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시간이 촉박한 고객이 메뉴와 들어갈 내용만 알려주면 전문가가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완료 후에는 고객이 직접 오엑스위즈를 사용해 디자인 변경이나 내용의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제품 구매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안정된 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해주는 플러스 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고객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엑스위즈 라이트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IT분야 공모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뷰/김철 오엑스위즈 대표

　“오엑스위즈 라이트는 디자인 선택, 프로그램, 내용 입력 등을 모두 웹브라우저상에서 할 수 있어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자도 개인, 가족, 동호회, 동창회 등 다양한 기능의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철 사장은 오엑스위즈 라이트가 홈페이지 대중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출시한 후 10여개의 온라인 판매점을 통해 각급 초등학교와 영남대와 한림대, 웹호스팅사 등에 납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김 사장은 올해 12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김 사장은 30여개 업체와 총판 및 판매제휴를 진행중이며 향후 웹메일과 쇼핑몰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오는 9월 영어와 일본어 버전을 출시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보이스/제트쓰리소프트>

　△제품소개

　제트쓰리소프트(대표 김정모 http://www.z3soft.com)의 지보이스(Z-VOICE)는 쇼핑몰, 교육, 채팅, 게임, 기업홍보, 민원 사이트 등에서 인터넷 영상상담을 통해 고객과 운영자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양방향 원격 대화형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고가의 영상상담 콜센터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저가의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솔루션의 기능을 모두 겸비했다.

　또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최대 13명의 다자간 대화 및 웹공유, 파일공유, MS오피스 문서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와 상품의 정보를 음성, 텍스트, 동영상 등으로 자동설명 해주는 ‘홈페이지 컬러링’ 기능은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능은 홈페이지에 고객이 방문하면 귀여운 캐릭터가 방문객에게 인사를 하고 방문객이 홈페이지를 이동 할 때마다 운영자가 등록한 음성, 텍스트, 동영상 등으로 홈페이지의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일종의 사이버 점원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고객이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는 영상상담 버튼이나 아바타 캐릭터를 더블클릭하면 홈페이지 운영자의 개인 PC에 설치되어 있는 상담원용 지보이스에서 벨소리가 울려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이 운영자와 대화하고자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며 곧바로 영상상담이 시작된다.

　제트쓰리소프트는 제품 대중화를 위해 조만간 영상, 음성만 포함하거나 홈페이지 컬러링 기능만을 제공하는 지보이스 라이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터뷰/김정모 제트쓰리소프트 대표

　“지보이스는 홈페이지 방문자와 운영자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홈페이지의 활용도를 극대화 시켜줍니다.” 김정모 사장은 지보이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해외 출장이 많거나 해외 지사를 가진 업체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일본, 미국, 중국 업체들과도 시스템구축 및 해외 딜러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올해 안에 2∼3개국 정도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솔루션 보급을 위해 월 2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임대(ASP) 방식과 직접 구축방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 유료 가입자 1만명을 확보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비디오 오피스4.0/ 포앤비>

　△제품소개

　포앤비(대표 김제성 http://www.4nb.co.kr)의 비디오 오피스4.0은 인터넷을 통한 기업의 국내외 원격회의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의 사이버교육, 세미나, 무역업체의 해외 상담 등에 사용되는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음성기술로는 깨끗하고 선명한 MP3음질을 지원하며 NT2000 이상의 OS에서 구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인 액티브X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에 위치한 웹 인스톨러에 의해 사용자가 별도 다운로드 과정없이 웹사이트에 방문하기만 하면 프로그램 다운과 설치까지 자동으로 실현할 수 있다. 모션 디렉션(motion detection), 모션 트랙킹(motion tracking), 뉴비디오컴프레션(new video compression), 비디오 데이터(video data) 제어기술 등 다양한 영상압축기술로 깨끗하고 생생한 화면을 재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상 채팅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분산 서버방식을 도입해 각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대역폭에 맞게 최적화된 전송속도를 자동으로 찾아내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기존 방식에 비해 서버 네트워크 부하가 100분의 1 이하로 낮아진다. 1000명이 동시접속할 때 기준 트래픽은 최대 3200Kbps, 최소 600Kbps로 평균 1600Kbps 속도를 지원한다. 분산 서버방식은 영상채팅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다른 사용자의 네트워크 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인터뷰/김제성 포앤비 대표　

　김제성 사장은 “영상회의솔루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들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면서 세미나, 회의, 출장 등 기존 업무를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며 영상회의솔루션 도입이 활성화되면 기업의 운영 경비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고 시간 단축으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해외 마케팅 전략과 수출 계획에 대해 김 사장은 “이미 일본, 이란, 미국,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해외 B2B사업에 착수했다”며 올해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총 6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인터넷 영상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향후에는 “비디오 오피스4.0 출시에 이어 일한·한일 번역 기능과 중한·한중 등 다국어 번역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소개

　다음미디어(대표 손학락 http://www.intdvd.co.kr)의 ESP주니어는 DVD타이틀 형태로 제작된 유아용 영어 학습 교재다.

　유치원이나 어린이 영어 학원 또는 가정에서 한글을 습득하듯 반복과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의 듣기 말하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치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래시카드와 오디오 테이프 대신 DVD 매체의 장점인 고화질, 고음향, 구간 반복 등의 특징에 주목, TV를 통해 시각 및 청각적으로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다. DVD의 선명한 화질과 고음질, 애니메이션이 조화를 이뤄 지루하지 않으며 여러번 반복 재생해도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교재의 내용 개발과 구성 작업에는 영어시험 공인평가기관인 실용영어능력개발원의 자문을 받아 전문성을 부여했으며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 대상 설명회를 통해 검증을 거쳤다. 또 제품을 구입한 교육기관에는 실용영어능력개발의 정규 평가시스템을 제공해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다.

　해설이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지원되기 때문에 내수뿐 아니라 수출도 가능하다. 특히 개방화 물결 속에 있는 중국의 경우 영어교육에 대단한 관심을 쏟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가 예상되며 현지 설명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다음미디어측의 설명이다.

　

　△인터뷰/손학락 다음미디어 대표

　“지난 3년동안 DVD타이틀을 제작해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유아용 영어학습 전용 타이틀을 제작하게 됐다”는 손학락 사장은 DVD타이틀 제작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CEO답게 DVD방식 교재의 우수성을 열거했다.

　손 사장은 “DVD타이틀의 가장 큰 장점은 음질, 화질을 원상태로 유지하면서 구간반복학습 기능을 거의 무한대로 지원하는 데 있다”며 “반복학습을 통해 한글을 익히듯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이며 영어 강사 및 선생님들을 위한 강의용 교재에 역점을 둔 첫 제품과 달리 차기 제품은 일반 판매를 위해서 해설서를 보강하고 영상의 움직임도 보다 다양하게 첨가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용뿐 아니라 초중고생 및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