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께 ‘DVD 공동물류센터’가 착공된다.
한국영상협회(회장 권혁조)는 DVD 물류혁신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9월께 ‘DVD 공동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이달 초 동국대 김형석 교수진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 다음달 연구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DVD 공동물류센터는 모든 제작사로부터 DVD를 받아 소매상에 일괄 공급하는 일종의 물류단지로 그동안 제작사마다 각각 유통망을 보유한 데 따른 비용부담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유통정보화를 통해 사전주문제가 정착됨으로써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DVD 제작에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상협회 장윤환 기획부장은 “DVD 전문유통사도 없고 직판 형태가 많다보니 제작사마다 물류비용은 물론 제작비도 과다하게 들곤 했다”며 “공동물류센터가 만들어지면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면서 선진 유통정보화를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영상협회는 오는 29일 제작사 모임을 갖고 공동물류센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들을 모을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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