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이 인터넷전화(VoIP)·무선랜·보안 등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해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수진)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엔터프라이즈사업 발표회에서 ‘하나의 네트워크, 선택의 세계(One Network, A World of Choice)’라는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VoIP·무선랜·보안 등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해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텔은 이를 위해 하나의 장비와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된 데이터·음성·멀티미디어 솔루션 도입을 원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네트워크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 LG CNS를 새로운 채널 파트너사로 추가했으며 채널지원프로그램인 ‘n파워 프로그램’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텔은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지능형 스위칭 플랫폼, 보안 장비, IP텔레포니 장비, 무선랜 장비 등을 소개했다. 특히 노텔은 최근 무선랜 시장 진출을 위해 첫 선을 보인 무선랜 제품인 ‘WLAN2200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유무선 통합네트워크를 강조했다.
WLAN2200은 공공망·사설망·핫스폿 환경에서 뛰어난 보안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노텔의 IP지원(IP-enabled) 솔루션과 통합돼 기업고객에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엔터프라이즈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영호 부사장은 “올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부 및 국방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보안·VoIP·무선랜 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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