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관리솔루션 전문업체 레가토시스템스가 매각 추진을 포기하고 독자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는 현지화 프로젝트 등 보류했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지 2월 8일자 20면, 28일자 18면 참조
16일 전완택 지사장<사진>은 “지난주 본사에서 열린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이상 고위급 회의에서 매각대신 독자경영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레가토시스템즈는 본사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으며 특히 올초에는 EMC의 매입설이 흘러나오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전 지사장은 “EMC에 매각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인수금액 논의 단계까지 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금액도 맞지 않았고 매각시 HP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존 협력사들과의 관계 악화가 우려돼 매각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각설이 퍼지면서 한국지사의 경우 영업전략 수립과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 지사장은 “본사의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재개함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현지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본사 차원에서 추진하기 힘든 한국적 솔루션 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해 한국지사의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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