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PER 감소가 두드러졌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793개사의 감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 11일 현재 주가 기준(작년 순이익 적용) PER는 63.9배로 지난해 동기의 81.3배에 비해 감소했다. 코스닥 50 종목은 지난해 31.3배였던 PER가 20.6배로 줄었고 코스닥 IT50 종목의 경우 작년 86.3배에서 올해 20.2배로 감소했다.
코스닥 대형 IT주들의 PER 감소율이 높았던 것은 코스닥 전반적인 IT업체들의 불황과는 달리 우량 IT업체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에 반해 주가는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793개사의 시장평균 배당수익률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1.7%로 작년 같은 시기의 1.0%보다 증가했다. 코스닥 IT50 종목도 지난해 0.3%에서 0.8%로 늘어났으나 코스닥 50 종목은 작년과 같은 1%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시장평균 PER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6일부터 시장대표 PER를 산출하는 모집단을 코스닥 종합에서 코스닥 50 종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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