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장비업체인 한국디엔에스(대표 임종현 http://www.kdns.co.kr)가 평판디스플레이(FPD)부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보급형 액정표시장치(STN LCD),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유기EL 등 LCD 관련 장비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매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500억원 가량을 FPD부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휴대폰·PDA·디지털카메라 등에 주로 사용되는 STN LCD 장비와 관련, 중국 및 대만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25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해외협력팀을 신설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차이나’ ‘FPD 엑스포 타이완’ 등 현지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 현지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임종현 사장은 “STN LCD 풀라인 제조설비의 경우 이미 중국과 대만에 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턴키 방식의 굵직한 수출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5세대 TFT LCD용 에처와 스트립터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7월 삼성전자 천안LCD 6라인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반도체 장비 1000억원, STN LCD 장비 300억원, TFT LCD 장비 20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사진설명>
한국디엔에스가 자체 개발한 STN LCD 풀라인 제조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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