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오는 5월부터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클리에 PDA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소니는 클리에를 기업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의 업무수단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클리에 PDA를 사용하는 직원은 사무실 밖에서도 마케팅 관련 자료를 정리하거나 회사 서버에 저장된 고객 및 제품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내장된 디지털카메라로 업무에 필요한 사진들을 촬영·송신하고 관련 데이터를 보조저장매체 메모리스틱에 저장할 수 있다.
소니는 일단 식품가공이나 유통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소니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1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10억엔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소니는 기업용 PC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지난해부터 기업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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