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업계의 증산경쟁 속에서도 LCD유리 공급부족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EBN(http://www.ebnonline.com)이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코닝, 일본 아사히글라스 등 LCD유리업체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공급부족은 향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TV와 모니터 판매 급증으로 LCD유리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서치의 애널리스트 로즈 영은 “TV와 모니터의 판매가 예상대로 맞아떨어지면 LCD유리 부족현상은 오는 2004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CD유리업체들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LCD유리의 50%를 공급하고 있는 코닝은 잔여 생산설비를 모두 가동하고 있고 아사히글라스가 오는 3분기부터, 대만 픽뷰전자와 독일의 쇼트그룹이 내년 초부터 전체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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