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엑스포2003]테러·해킹 걱정 붙들어 매세요

 ‘최첨단 정보보호 기술을 한눈에 조망한다.’

 보안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시큐리티월드 엑스포(SecurityWorld Expo 2003)’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4일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인포더·케이훼어스·전자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동시에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솔루션 엑스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호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와 생체인식 등 국내외 최신 보안제품이 총출동하며, 인터넷 정보보호 솔루션도 다수 선보인다. 또 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도 함께 펼쳐져 제품·기술·연구현황을 한자리서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보호 관련 기술은 최근 이라크 전쟁에 이은 테러공포로 전세계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야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대란, 신용카드 위조 등 굵직한 보안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관련 산업이 한껏 스포라이트를 받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보안시장의 흐름과 제품출시 동향을 소개할 이번 행사는 국내 보안산업의 자생력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지난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확대돼 전세계 정보보호 전문업체들과 바이어들의 수출상담도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보안시스템 분야의 경우 9개국에서 총 81개 업체가 160여개 부수를 마련, 영상감시시스템·출입통제시스템·홈시큐리티시스템·생체인식시스템·빌딩관리·보안장비 등을 출품,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참가업체로는 출입통제시스템 업체인 가드텍을 비롯해 레니게이트·아마노코리아 등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 있는 DVR 업체들이 대거 참가, 최근 개발완료한 PC기반 제품과 임베디드 제품을 전격 공개한다. 특히 성진씨앤씨, 코디콤 등 선두업체들은 최신 임베디드 제품을 처음 공개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선다.

 이밖에 대흥멀티미디어통신·테스텍 등 생체인식 전문업체들도 도어록(door lock) 등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회와 별도로 학술행사도 풍성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정보통신망 정보보호워크숍(NETSEC-KR)’과 ‘시큐엑스포 코리아2003세미나’ ‘인포시큐 엑스포 코리아2003세미나’ 등이 일반인의 지적욕구에 화답할 예정이다.

 학술행사에서는 무선보안·암호기술 등 정보보호와 관련한 기술은 물론 사이버범죄 등 정보보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회·문화적인 문제도 폭넓게 다뤄진다.

 한편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개최될 ‘국제 정보보호 솔루션 엑스포’에는 4개국 31개 업체가 참가해 인증 및 암호·네트워크·콘텐츠 등 각 분야에 응용되는 정보보호 솔루션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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