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칠라다(Enchilada)로 경쟁사들을 불태우겠다.’
분기마다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8일(현지시각) 엔칠라다라는 코드명을 가진 2종의 저가 유닉스 서버를 비롯해 스토리지 등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선의 새 유닉스 서버 중 ‘선파이어 V210’은 가격을 3000달러선까지 낮춰 인텔 기반 서버를 판매하고 있는 델컴퓨터·HP·IBM 등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또 다른 새 유닉스 서버(모델명 선파이어 V240) 가격은 3495달러이며 두께 3.5인치에 캐비닛에 쌓을 수 있는 랙마운터형이다.
특히 이들 2종의 새 유닉스 서버는 잘라페노(Jalapeno)라는 코드명을 가진 선의 새 프로세서인 ‘울트라스팍Ⅲi’를 처음으로 내장한 제품이라 시선을 더 받고 있다. 잘라페노 칩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300㎜ 실리콘 크리스털을 사용한 130㎚ 제조공정에서 만든 것이다.
새 유닉스 서버와 함께 선은 HP 등을 겨냥해 ‘스토에지 6120’ ‘스토에지 6320’ 등 2종의 새 스토리지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선의 한 고위경영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루어진 이번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자사의 운용체계인 ‘솔라리스’의 보안력을 한단계 높인 ‘트러스티드 솔라리스’를 999∼2495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으며 AMD가 이달 말께 내놓을 차세대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선 서버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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