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소 부품·소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올해에만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8일 올해 ‘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정밀 기술진단을 거쳐 석박사급 인력파견, 기술자문, 선진기술 전수 등 해당 기업에 적합한 지원방식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지원규모를 전년대비 33% 증가한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지난해 150개 업체에서 250개 업체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특히 벨로루시·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국가나 독일, 스위스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가들과 국제 공동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도 촉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으로 지정된 기업은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소속 16개 전문연구기관의 고급연구인력 파견이나 기술자문, 선진기술이전 등의 방식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산자부는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13개 지역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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