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가 국민신용카드(대표 조봉환)에 30억3400만원 규모의 스마트카드 38만6000매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신용카드는 이 스마트카드에 자사의 후불교통카드 기능 및 마이비 전자화폐기능을 장착한 ‘마이비 패스(Pass)’를 충남·충북·경남·울산·전북 등에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용도로 재공급할 계획이다. 전남 지역은 이미 후불교통카드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케이비테크놀러지가 국민신용카드에 올해안에 공급키로 한 120만매의 스마트카드 중 1차분으로 나머지는 올해안에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이비 패스’는 선불형 전자화폐 기능과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을 동시에 탑재해 전자화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발급 대상자에게는 신용겸용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전자화폐가, 학생과 무기명 대상자에게는 선불형 전자화폐가 각각 발급된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스마트카드의 경우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는 국민카드가 카드 발급을 담당하고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및 수집시스템은 케이비테크놀러지, 카드 사용 정산은 마이비가 각각 담당한다.
조정일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역 호환은 국민·마이비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해결된다”며 “전국적인 후불교통카드 발급과 카드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수료 확대 등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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